[D-film] '조작된 도시' 호불호가 낳은 '평점 오해'
"범죄물 신세계" 개봉 4일 만에 100만
일부 관객 혹평…평점 알바 의혹 해프닝
"범죄물 신세계" 개봉 4일 만에 100만
일부 관객 혹평…평점 알바 의혹 해프닝
영화 '조작된 도시' 평점이 조작됐다?. 한국형 액션물의 신세계를 보여주고 있는 박광현 감독의 '조작된 도시'가 관객들의 극과 극 평가를 이끌어내며 때아닌 오해를 사고 있다.
'조작된 도시'는 단 3분 16초만에 살인자로 조작된 남자가 게임 멤버들과 함께 사건의 실체를 파헤치며 짜릿한 반격을 펼치는 범죄액션영화다.
박광현 감독의 세련되고 신선한 접근의 연출력과 지창욱 심은경 오정세 등의 열연이 돋보이며
개봉 4일만에 100만 관객을 동원, 올해 개봉작 중 최단 기간 신기록을 경신 중이다.
개봉 전 언론과 평단의 호평이 이어진 가운데 영화를 본 관객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더해지며 흥행 속도에 가속도가 붙고 있는 상황이다. 극장 사이트 CGV에서 골든에그지수 95%, 롯데시네마 실관람객 평점 8.8점 등 개봉 후 실제 영화를 관람한 관객들의 거센 입소문 열풍이 흥행에 한 몫을 톡톡히 하고 있는 셈이다.
영화를 본 관객들은 "화려한 액션과 신선한 스토리에 보는 내내 몰입하면서 봤다!”(e****), “스토리가 새로워서 보는 내내 긴장을 놓칠 수 없었다! 2시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르겠다!”(r****), “신선하고 짜릿했다! 속도감과 비주얼이 특히 최고!”(h****), “유쾌함에 빵빵 터지고, 통쾌함에 속이 시원했던 영화!”(y****), “강력추천! 범죄액션 영화란 이런 거다!”(b****) 등의 소감과 더불어 높은 평점★★★★★을 주고 있다.
특히 관객들이 자발적으로 높은 평점과 관객평을 주고 있는 상황에서 일부 영화에 만족스러움을 표하지 못한 관객들은 "댓글 알바 아니냐(m****)", "개연성 부족해서 실망, 평점 조작임(d****)" 등 평점★☆☆☆☆과 관객평이 투명하지 못하다고 지적했다.
물론 어떤 영화든 모든 관객들을 만족시킬 수는 없다. 선호하는 장르 역시 다르고, 영화에 접근하는 방식 역시 다르다. 하지만 '조작된 도시' 평점이나 관객평이 아르바이트나 거짓이라고 주장하기에는 '개봉 4일만에 100만 돌파'를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특히 영화 평점을 남긴 네티즌들은 "실제 보고 재미있다는데 조작이라는 건 뭔가" 등 직접 해명하는 웃지 못할 상황까지 벌어지고 있다.
사상 초유의 게임과 접목시킨 신선한 설정과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의 향연으로 흥행 몰이를 하고 있는 '조작된 도시'에 대한 호불호가 낳은 '오해' 아닌 '오해'가 아닐런지. 그 만큼 '조작된 도시'는 한국 영화계 새로운 시각의 영화이고, 최고의 '오락 영화'다.
한국형 범죄물의 신세계 '조작된 도시'가 과연 호불호 평가 속 어떤 흥행 기록을 세울 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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