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겨울은 이곳에서…여의아이스파크 17일 폐장
70여일 간 총 9만여명 방문객 기록…이번 주까지 10만여명 예상
홈페이지서 밸런타인데이 사연 소개…2017 시즌 대비 만족도 조사도
70여일 간 총 9만여명 방문객 기록…이번 주까지 10만여명 예상
홈페이지서 밸런타인데이 사연 소개…2017 시즌 대비 만족도 조사도
도심 속 겨울 스포츠 명소로 자리매김한 서울 여의도공원 내 여의아이스파크가 오는 17일 폐장한다. 문을 닫은 여의아이스파크는 올 겨울 한층 업그레이드 된 시민공간으로 거듭나기 위해 재정비 시간을 갖는다.
지난해 12월 개장한 여의아이스파크는 아이스링크와 눈썰매장, 눈놀이터 등이 조성된 도심 스포츠 명소이자, 푸드코트와 휴게공간 확장 등 편의시설 설치로 시민 여가문화 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
특별한 날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이기도 했다. 지난 크리스마스 기간에는 클래식 캐롤 공연과 나눔트리 만들기를, 신정과 구정에는 설맞이 전통놀이 체험이벤트를 진행했다. 또 상시적으로는 포토존과 스케이트 강습 등을 운영하여 다양한 시민들의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이번 한 주간 정상운영되는 여의아이스파크는 14일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홈페이지를 통해 인상 깊었던 사연을 선정해 소개하는 이벤트도 연다.
오는 17일을 끝으로 폐장하는 여의아이스파크는 올해 12월 보다 업그레이드 된 시민공간으로 거듭나기 위해 온라인상에서 시민 만족도 설문조사를 진행 중이다.
서울시는 시민 설문조사 등 2016년 시즌 운영 결과를 토대로 2017년 시즌에는 다양한 기업 참여를 유치하는 등 운영을 보완·개선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여의아이스파크는 약 70여일 동안 총 9만여명의 방문객을 기록했다. 서울시가 2월 10일까지 집계한 결과 9만 1022명이 이용했고, 17일 폐장 시까지 최종 10만여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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