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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국제표준 심의 'IEC TC110' 개최


입력 2017.02.15 11:01 수정 2017.02.15 11:13        한성안 기자

투명·HDR 디스플레이 핵심기술 국제표준안 6종 발표

'투명 디스플레이 측정법' 새로운 초안 발표

디스플레이분야 전문가들이 13일 제주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IEC TC 110' 회의에 참석했다.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는 지난 13일부터 사흘간 제주 국제컨벤션센터에서 디스플레이 관련 국제표준을 심의하는 'IEC TC(Technical Committee)110' 회의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15일까지 진행된 이번 회의에서는 일본·미국·중국 등 디스플레이 표준화 전문가 50여명이 참석해 디스플레이분야 국제표준안에 대한 심의와 함께 IEC TC 110의 주요 의결사항을 심의했다.

우리나라는 미래 디스플레이 기술로 각광받고 있는 투명·하이다이내믹레인지(HDR) 등 디스플레이 핵심기술에 대한 국제표준안 6종을 발표했다.

또 투명 디스플레이분야에서는 액정표시장치(LCD) 및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에서 공통적으로 사용되는 '투명 디스플레이 측정법'에 대한 새로운(NP·New Proposal) 초안이 나왔다. 이는 향후 국제표준으로의 등록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디스플레이 화질을 결정하는 주요 특성인 ‘색재현, '감마' 및 '톤'에 대한 측정법의 기고문과 최근 유해성 논란이 있는 디스플레이의 청색광을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는 ‘청색광 측정법’에 대한 기고문도 발표됐다.

협회 관계자는 "IEC TC 110의 회의를 우리나라가 유치하게 됨으로써 국제사회에서 우리나라의 위상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향후 국제표준화 활동에서도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성안 기자 (hsa08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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