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청·학교·지역사회 학업중단 예방 노력의 결실
교육청·학교·지역사회 학업중단 예방 노력의 결실
교육부가 16일 오후 2시 정부 세종컨벤션 센터에서 ‘2016 학업중단 예방 우수사례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한다.
지난 14년 이후 3년간 진행되고 있는 이 공모전은 교육청·학교·지역사회의 학업중단 예방 우수사례를 발굴하여 전국으로 확산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각 시·도교육청의 추천을 받은 작품(총 160편)을 대상으로 학계 및 현장 전문가의 심사를 거쳐 총 73편의 우수 사례를 선정했다.
시상은 최우수(5명), 우수(13명), 장려(18명), 입상(37명)으로 나뉘어 수여되며, 시상자들에게는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표창과 부상이 수여된다.
시상 후에는 울산 남창중학교 김정훈 교사가 맞춤형 학업중단 프로그램 운영과 관련해 ‘돌샘 교육공동체와 함께 날마다 꿈꾸는 학교’의 사례를 발표하고 인천 한오름학교 최동석 교사가 위기학생 동기 부여를 주제로 ‘모두가 하나 되어 한오름 프로젝트’ 사례를 발표한다.
교육부는 위기학생의 충동적인 학업중단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학업중단 숙려제 의무화를 통해 위기학생에게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학업을 지속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한 학업중단 학생이 다수 발생한 학교는 학업중단 예방 집중지원학교로 지정하여 전문가 방문 컨설팅, 교원 연수, 교원 협의회 운영 등을 지원한다.
이러한 정책에 따라 최근 5년간 부적응 사유의 학업중단율이 연속 감소했으며 11학년도에 4만4012명이던 부적응 사유의 학업중단 학생은 15학년도에 2만4959명으로 줄었다.
교육부 오승걸 학생복지정책관은 “2016 학업중단 우수사례 공모전을 통해 교육 현장의 지혜가 담긴 우수 사례들이 공유·확산될 것으로 기대하며, 향후 정책 내실화를 통해 단위학교의 자생적인 학업중단 예방 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