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스포츠 전문가 “오래된 아스날 지루해”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입력 2017.02.16 08:53  수정 2017.02.16 08:56

뮌헨 원정에서 대패한 아스날의 경기력 혹평

오랫동안 팀 이끈 벵거 감독 교체 암시

뮌헨 원정에서 대패한 아스날의 벵거 감독이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 게티이미지

뮌헨 원정에서 대패한 아스날의 경기력에 대한 현지 언론의 혹평이 뒤따르고 있다.

아스날은 16일(한국시각) 풋볼 아레나 뮌헨에서 열린 ‘2016-17 UEFA 챔피언스리그’ 바이에른 뮌헨과의 16강 원정 1차전서 1-5로 대패했다.

특히 아스날은 후반 4분 만에 수비 핵심 로랑 코시엘니가 부상으로 교체 아웃됐고, 이후 4실점하며 무너졌다.

경기 후 영국 ‘스카이스포츠’ 전문가 폴 월시는 “뮌헨에 당한 패배로 아스날은 곤란하게 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코시엘니가 부상으로 경기장을 빠져나갔지만 스튜디오에서 경기를 본 바로는 변명의 여지가 없는 패배였다”고 혹평했다.

월시는 “코시엘니의 부상이 당혹스러움을 안긴 것은 맞다”면서도 “뮌헨은 경기 끝까지 아스날을 괴롭히고 당황하게 만들었다. 이는 그들만의 승리 공식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코시엘니의 부상보다는 뮌헨의 경기력이 아스날을 압도했다고 주장했다.

월시는 “레반도프스키의 두 번째 헤딩골이 코시엘니가 없었기 때문이라고 말할 수 있는가”라며 “그렇지 않다. 가브리엘 역시 아주 강한 수비수”라고 말했다.

이어 “뮌헨이 선제골을 터뜨리자 그들은 패스를 통해 계속해서 좋은 기회를 만들었다. 반면 아스날이 후반에는 무엇인가를 만들어낸 것을 정말로 기억할 수 없다. 실망스럽다”고 덧붙였다.

월시의 혹평은 계속 이어졌다.

그는 “2-1 혹은 3-1로 질 수는 있다. 하지만 최고의 선수인 산체스와 외질이 터치도 제대로 할 수 없다면 경기는 힘들다”며 “뮌헨이 잘 방어했기에 이들은 킥 조차 제대로 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벵거 감독에 대해서는 변화가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월시는 “오래된 아스날은 거의 똑같다. 친근감은 변화를 원하는 지지자들의 경멸을 불러 일으킨다”며 “팬들은 지루해하며 뭔가 다른 것을 원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가까운 미래에 얻을 수도 있다. 아스날이 어떻게 나아갈지 지켜보는 것이 흥미로울 것”이라고 말해 감독 교체가 이뤄질 수 있음을 암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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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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