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한국당, 이틀째 국회 상임위 몽땅 보이콧…2월 임시국회 파행우려


입력 2017.02.16 10:01 수정 2017.02.16 10:03        한장희 기자

환노위, 청문회 안건 '날치기' 불만

자유한국당 원내사령탑인 정우택 원내대표(오른쪽)와 이현재 정책위의장이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데일리안 김나윤 기자

16일 자유한국당이 야당의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날치기 논란’을 문제 삼아 의사일정을 전면 거부하고 있다.

지난 13일 야당은 단독으로 △삼성전자 노동자 백혈병 피해 △MBC 노조 탄압 △이랜드파크 부당노동 관련 청문회 안건을 통과시켰다. 이에 여당은 지난 14일 국회의장에게 항의방문하고 15일부터 상임위 일정을 전면 거부하고 있다.

전날 오전에 법사위, 정무위와 기재위, 안행위, 농해수위, 산자위, 복지위 등 7곳이 전체회의가 예정돼 있었다. 또 외통위와 환노위, 국토위 등 3개 상임위는 소위원회를 열기로 돼 있었다.

하지만 기재위와 안행위 전체회의는 열리지 못했고, 소위도 모두 파행했다. 전체회의가 불발된 기재위와 안행위는 각각 자유한국당 소속 조경태 의원과 유재중 의원이 위원장이다. 한국당 의원들은 나머지 5개 상임위 전체회의에도 불참했다.

16일에도 보이콧은 이어질 예정이어서 돌파구가 마련되지 않는다면 2월 임시국회가 파행될 위기에 놓였다.

한장희 기자 (jhyk777@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관련기사
한장희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