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0m 개인전에서 동반 금메달을 수확하며 아시아에서는 적수가 없음을 알린 남녀 쇼트트랙이 500m에서 금메달 도전을 이어 나간다.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은 21일 일본 삿포로 마코마나이 경기장에서 열리는 제8회 삿포로동계아시안게임 남녀 쇼트트랙 500m 예선과 결선에 나선다.
전날 한국은 최민정과 박세영이 나란히 금메달을 싹쓸이 했다. 심석희가 은메달, 이정수가 동메달을 수확하며 쾌조의 출발을 알렸다. 취약 종목인 500m에서의 선전이 이어진다면 내심 전종목 석권도 기대할 수 있다.
한국은 전통적으로 1000m 이상 중장거리에서는 강세를 보였지만 500m 단거리에서는 부진을 면치 못했다. 다만 아시아권으로 한정했을 때는 충분히 해볼만하다는 평가다.
최민정과 박세영은 1500m에서 깜짝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면 500m에서는 강력한 우승후보로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우선 최민정은 여자 단거리의 국내 최강자다. 1000m 세계랭킹 1위 1500m 세계랭킹 2위로 중장거리에서도 뛰어난 실력을 자랑하지만 순발력과 순간 스피드가 뛰어나 500m에서도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올 시즌 ISU 월드컵에서 금메달 1개, 은메달 2개를 차지하며 실력이 계속해서 급성장하고 있는 중이다.
가장 강력한 경쟁상대는 역시 여자 500m 세계랭킹 3위에 올라 있는 중국의 판커신이다. 아시아권에서는 독보적인 실력을 과시하고 있는 판커신은 이번 대회에서도 이견이 없는 우승후보이자 최민정의 가장 강력한 경쟁 상대다.
세계선수권대회 500m에서 금메달을 4번이나 차지할 정도로 이 종목의 절대 강자로 손꼽히고 있다. 최민정이 앞선 1500m에서 금메달을 차지할 정도로 컨디션이 나쁘지 않아 기대할 수 있다.
남자 대표팀에는 부상에서 돌아온 ‘단거리 강자’ 박세영이 2관왕에 도전한다. 어깨 부상을 털고 최근 복귀한 박세영은 1500m에서 팀 동료 이정수를 제치고 깜짝 금메달을 목에 걸며 건재함을 알렸다.
특히 박세영은 그간 중장거리보다는 단거리에 더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 또 한 번 금메달을 목에 걸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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