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상진 "김소영과 결혼, 바른 길 가는 부부 될 것"
MBC 김소영(30) 아나운서와 결혼하는 방송인 오상진(37)이 팬카페를 통해 결혼 소감을 밝혔다.
오상진은 21일 자신의 팬카페에 손편지를 올려 "여러분 저 4월 30일에 결혼한다"면서 "언제나 애정으로 아껴주고 격려해준 여러분께 이 소식이 어떻게 받아들여질지 조심스럽고, 걱정이 되고 두렵기도 하다"고 말했다.
오상진은 이어 "아마 서운해하실 분들이 많을 테지만 결혼이 더 나은 사람이 되기 위해, 더 행복해지기 위해 신중히 내린 인생의 중요한 결정"이라며 "아끼는 마음처럼 기쁘게 응원을 보내주실 거라고 생각한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더 누리고 더 가지기보다는 더 힘들고 더 어렵더라도 옳고 바른 길을 갈 수 있는 부부의 모습, 그리고 가장의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지난 2015년부터 교제한 오상진과 김소영 아나운서는 오는 4월 30일 서울의 한 호텔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린다.
오상진과 김소영 아나운서는 연세대학교 선, 후배이자 MBC 아나운서국 선, 후배 사이다.
2006년 MBC에 입사한 오상진은 간판 아나운서로 활약했으나 2013년 퇴사 후 프리랜서로 활동 중이다. 김소영 아나운서는 2012년 MBC에 입사했으며 현재 '뉴스투데이'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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