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식, 뚝심의 호주전 라인업 발표 ‘최형우 4번’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입력 2017.02.28 16:21  수정 2017.02.28 16:22

‘김태균-최형우-이대호’ 클린업트리오 가동

호주와의 평가전에 4번 타자로 나서는 최형우. ⓒ 연합뉴스

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의 김인식 감독이 다시 한 번 최형우(KIA)에게 4번 타자의 중책을 맡겼다.

김인식 감독은 28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호주와 평가전을 앞두고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테이블세터는 이용규(중견수)와 서건창(2루수)이 나서고 클린업트리오는 김태균(지명타자)-최형우(좌익수)-이대호(1루수)가 배치됐다.

특히 지난 쿠바와의 두 차례 평가전에서 6타수 무안타로 부진했던 최형우는 이날도 변함없이 4번 타자로 타격감 회복에 나선다.

타격감이 가장 좋은 손아섭(우익수)이 6번에 배치됐고, 하위타순은 박석민(3루수)-양의지(포수)-김재호(유격수) 순이다. 선발투수는 우규민이다.

특히 우규민은 이대은이 부진한 가운데 장원준, 양현종에 이은 유력한 3선발 후보로 꼽히고 있다. 이날 긴 이닝을 소화하지는 않을 예정이지만 마땅한 우완 선발 자원이 보이지 않는 대표팀에서 우규민의 역할이 상당히 중요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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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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