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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평양시, 소비 양극화 현상 '뚜렷'


입력 2017.02.28 18:12 수정 2017.02.28 18:13        스팟뉴스팀

北 평양시 소비격차, 자본주의국가만큼 커져

북한 전문 매체인 데일리NK가 28일 최근 북한 평양시민들 사이에서 소비격차 심화에 따른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고 북한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평안남도 소식통은 "평양시가 갈수록 소득과 소비격차가 심한 도시로 변하고 있다"며 부유층은 질이 좋고 값비싼 제품을 선호하는 반면, 서민들은 저렴한 상품을 사용할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특권층이 평양시에서 백화점 운영권과 종합시장 상품판매권을 장악하고 있어 빈부 격차가 커졌다. 또 북한 당국이 충성 자금 조달이라는 미명하에 부유층에게 우선으로 무역부문과 백화점을 운영할 기회를 줬다.

이에 따라 돈주(신흥부유층)들이 해외 물품을 마음대로 수입할 수 있는 권한을 이용해 평양에서 상품 시세는 물론 유통량까지 장악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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