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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10억 매출'…지역 경제 살리는 우수 마을기업 성공비법은?


입력 2017.03.07 15:39 수정 2017.03.07 15:40        박진여 기자

전국 시·도·군·구 마을기업 담당자 및 협회 관계자 220여 명 참석

"지역공동체 활성화의 중심축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

지역 경제를 살리는 마을기업 성공사례와 지방자치단체의 다양한 경험과 정보를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행자부 제공

전국 시·도·군·구 마을기업 담당자 및 협회 관계자 220여 명 참석
"지역공동체 활성화의 중심축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

지역 경제를 살리는 마을기업 성공사례와 지방자치단체의 다양한 경험과 정보를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마을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자립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취지다.

행정자치부는 전남 영암에서 7~8일 이틀간 '2017 마을기업 관계자 워크숍'을 개최한다.

워크숍에서는 전국 시·도, 시·군·구 마을기업 담당자 및 마을기업 협회 관계자 등 2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마을기업 판로개척 방안 △마을기업 로고활용 등 브랜드 인지도 제고방안 △시·도간 정보공유·상호교류 등 인적네트워크를 통한 마을기업 발전방안 등 분임별 토의 및 발표가 진행된다.

또 각종 자원을 활용한 수익사업을 통해 지역주민에게 소득 및 일자리를 제공해오고 있는 전북도의 '마을기업' 육성사업 사례가 소개된다.

전북도 마을기업 육성사업은 도내 마을기업을 분석하고 홍보디자인·신제품개발·판로마케팅·품질개선 지원 등 분야별 맞춤지원 서비스를 실시해 생산성 향상과 매출액 증대에 큰 성과를 거둔 대표적 사례로 꼽힌다.

아울러 전북도 이외에도 성공적으로 마을기업을 운영하고 있는 우수 마을기업 사례 발표와 성공비법을 공유하는 시간이 마련된다.

대표적으로 △친환경 들기름을 생산해 연 9억 원의 매출을 올린 경기도 양평의 에버그린에버블루협동조합 △순수 국산콩을 원료로 전두부를 생산·판매해 연 10억 원의 매출을 올린 경기도 오산 잔다리공동체마을 △'나만의 우표공모전' 등 다양한 사업아이템을 개발해 지역 청년작가들과 함께 좋은 일자리를 만들어 가는 부산 광안리 오랜지바다 등 3개 우수 마을기업의 성공사례 등이 소개된다.

하병필 행정자치부 지역발전정책관은 "앞으로 마을기업이 내실 있게 성장하고 자립기반을 키워 지역공동체 활성화의 중심축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진여 기자 (parkjinye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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