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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 대통령, 오늘(11일)도 퇴거 못할 듯


입력 2017.03.11 13:21 수정 2017.03.11 13:22        고수정 기자

청와대 관계자 "삼성동 상황 때문에 이동 못해"

별도 입장 발표도 없을 전망…12~13일 퇴거 예측

헌법재판소가 박근혜 대통령에 대해 헌정사상 처음으로 대통령직 파면 선고를 내린 10일 청와대 전경. ⓒ데일리안 김나윤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이 파면 이틀째인 11일에도 삼성동 사저에 복귀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별도의 입장 발표도 없을 전망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삼성동 상황 때문에 오늘 이동하지 못한다. 박 전 대통령은 오늘 관저에 있게 된다”며 “오늘 입장이나 메시지를 내놓을 계획도 없다”고 전했다.

삼성동 사저 복귀가 미뤄지는 이유는 경호 문제 및 보일러 공사 등 개보수 작업이 필요하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삼성동 사저 준비 상황 등을 고려할 때 12일 혹은 13일에 복귀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박 전 대통령은 이날도 조용히 시간을 보내고, 청와대 참모진과 만나는 일정도 잡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 참모진도 이날 모두 출근해 박 전 대통령의 거처를 옮기는 일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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