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청, ‘학교맞춤형 컨설팅 감사’ 추진

적발 위주 감사에서 소통·지원하는 어울림 교육행정

적발 위주 감사에서 소통·지원하는 어울림 교육행정

서울시교육청은 학교 현장에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학교맞춤형 컨설팅 감사’를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학교맞춤형 컨설팅 감사는 기존 적발과 지적 위주의 감사와 달리 학교의 애로사항과 문제점, 취약분야 등에 대한 현안을 진단하고 해결방안을 제시하는 ‘어울림 교육행정’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올해 특정감사팀의 종합감사 대상 학교(16개교)를 중심으로 우선 시범실시한 후 점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감사 관용제도인 적극행정 면책제도와 연계하여 적극 행정을 지원하고 발견된 문제점이나 우수사례에 대해서는 전체학교에 홍보·공유하여 학교현장의 변화를 이끌어내겠다”고 밝혔다.

이번 컨설팅 감사는 감사자 중심의 일방적인 검토 의견 제시가 아닌 학교가 자기 주도적으로 현안이나 취약분야의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도록 ‘소통과 공감을 통한 대안 제시’에 중점을 둘 방침이다.

대상 학교의 종합감사와 연계해 맟춤형 영역(3분야 9개 영역)을 정한 뒤 △감사 전 문제점 파악 △컨설팅 실시 및 대안 제시 △자율적 업무 개선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서울시교육청은 “‘소통하며 지원하는 어울림 교육행정’을 위해 적발위주 감사에서 적극행정을 지원하는 열린 감사로 감사 패러다임을 변화시켜 교육행정의 투명성을 강화하고 신뢰받는 청렴한 서울교육 구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