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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오는 18일 대구 서문시장서 대선 출마선언


입력 2017.03.15 06:30 수정 2017.03.15 06:27        한장희 기자

대구 서문시장 택한 이유, TK 상징성 고려

'영남 통합 대통령론' 내세울 듯

홍준표 경남도지사. (자료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오는 18일 오후 3시쯤 대구 서문시장에서 대선 출마를 할 것으로 14일 알려졌다.

자유한국당 소속인 홍 지사가 대선 출마 장소로 대구 서문시장을 선택한 까닭은 대구·경북(TK) 지역에서 갖는 상징성을 고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경남(PK) 출신인 그는 대구에서 학창시절을 보냈다는 점을 내세워 ‘영남 통합 대통령론’을 강조해 왔다.

홍 지사의 출마선언 시기는 한국당 선거관리위원회가 규정한 경선룰에 따라 예비경선을 생략하고 본경선에 직행할 수 있는 ‘특례규정’ 염두에 둔 것이다.

홍 지사는 전날 MBC 라디오에 출연해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뿐 아니라 후보로 나올 모든 사람이 그 규정을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국당은 오는 17일 컷오프 개념의 예비경선을 치룬다.

앞서 홍 지사는 이날 대선 출마 결심을 굳힌 듯한 글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남겼다.

홍 지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탄핵은 끝났고 이제 박근혜 전 대통령은 머릿속에서 지워야 할 때”라면서 “우파 대결집을 위해 새로운 대안을 찾아야 할 때이고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한장희 기자 (jhyk77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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