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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1~4호선 운행정보 한눈에…누구나 실시간 확인 가능


입력 2017.03.15 11:01 수정 2017.03.15 11:03        박진여 기자

출·퇴근 열차 운행 문제 발생 시 즉각 확인 가능

막차 이용이나 열차 내 유실물 추적에도 도움

서울메트로(1~4호선 운영)는 지하철 운행 현황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는 서비스를 이번 달부터 선보인다. 서울시 제공

출·퇴근 열차 운행 문제 발생 시 즉각 확인 가능
막차 이용이나 열차 내 유실물 추적에도 도움

지하철 1~4호선에서 현재 운행 중인 열차의 위치부터 기본 정보까지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이 도입된다.

서울메트로(1~4호선 운영)는 지하철 운행 현황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는 서비스를 이번 달부터 선보인다. 수도권 도시철도 운영기관 최초의 시도다.

이번 서비스는 지하철 1~4호선 노선도 위에 현재 운행 중인 열차의 위치·번호·행선지를 한눈에 파악하기 쉽게 표시한 것이 특징이다.

출·퇴근 시간 열차 운행에 문제가 발생했을 때도 즉각적으로 열차 상황을 파악할 수 있다.

열차 운행뿐 아니라 각 역에 설치된 엘리베이터, 에스컬레이터, 휠체어리프트 등 승강편의시설의 위치와 가동 상태도 실시간 제공한다.

또 고장 조치 중인 승강편의시설의 현황과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역무실 번호를 안내해 교통약자들의 지하철 이용을 돕는 '지하철 안전지킴이 앱'을 활성화 시킨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색약자를 위한 노선도도 추가 제공해 더 많은 시민이 편리하게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설명이다.

시는 지하철 열차 정보로 시민들이 막차 이용이나 열차 내 유실물 추적에도 큰 도움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해당 서비스는 서울메트로 공식 홈페이지에서 별도의 로그인 절차 없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서울메트로 관계자는 "항상 시민의 편에서 생각하고 서비스를 구현하려는 노력의 결과물"이라며 "기존에 갖고 있는 정보를 종합적으로 고객에게 제공함으로써 스마트한 지하철을 만들고자 앞으로도 다양한 시도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진여 기자 (parkjinye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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