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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사 자택서 금품 훔치려던 20대 남성 검거


입력 2017.03.15 16:58 수정 2017.03.15 16:59        스팟뉴스팀

전자발찌를 착용한 20대 남성이 심야에 여의사의 집에 몰래 침입해 금품을 훔치려다 경찰에 붙잡혔다.

15일 인천 남동경찰서에 따르면 김모(24)씨는 지난 13일 오후 11시 30분쯤 인천시 남동구에 있는 의사 B(32·여)씨의 원룸에 몰래 들어가 금품을 훔치려 한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

B씨는 “화장실에서 샤워하는데 인기척이 들려 나와 보니 웬 남성이 집에 들어와 있었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범행 4시간여 만에 자신의 원룸에서 경찰에 검거됐다.

조사 결과 A씨는 범행 당시 전자발찌를 찬 상태였다. 그는 과거 성범죄를 저질러 지난해 3월부터 전자발찌를 착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B씨와 같은 층의 원룸에 사는 이웃으로 평소 B씨가 귀가할 때 눈여겨 본 현관문 비밀번호를 기억해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경찰에서 “금품을 훔치려고 이웃집에 들어갔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그러나 A씨가 전자발찌를 착용한 상태였던 점으로 미뤄 B씨를 상대로 성범죄를 저지르려 했을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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