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식 부총리, 신학기 긴급 안전현황 점검

이선민 기자

입력 2017.03.22 15:01  수정 2017.03.22 15:03

학교안전 총체적 점검으로 안전사고 예방

22일 오후 2시 서울시교육청에서 이준식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초·중·고·대학의 신학기를 맞이하여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안전사고를 점검하기 위한 긴급회의를 개최했다. (자료사진)ⓒ연합뉴스

학교안전 총체적 점검으로 안전사고 예방

22일 오후 2시 서울시교육청에서 이준식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초‧중‧고‧대학의 신학기를 맞이하여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안전사고를 점검하기 위한 긴급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지난 17일 대통령 권한대행 주재로 열린 안전관계장관회의 후속 조치로 신학기를 맞아 학교안전 현황을 되돌아보고, 학교현장을 총체적으로 점검하여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는 한편, 학생 OT 사고 등 현안에 대한 방지대책을 논의했다.

점검회의에는 17개 시․도교육청 부교육감과 국립대학 사무국장 등 60여 명이 참석해 시도별, 대학별 안전점검 사항에 대해 대화했다.

주요 안건 및 논의된 내용은 ▲국가안전대진단 추진상황 점검 ▲우레탄 시설교체 ▲학교 수영장 일체 점검 ▲대학 실험실 안전교육·관리 시스템 개발 ▲학생 개인정보 보호 ▲학교급식소 점검 ▲학생 집단활동 안전관리 등 이다.

이 외에도 신학기 학교 부적응으로 인한 학생자살을 방지하기 위해 ‘생명존중 교육 및 상담’을 집중적으로 실시하고, ‘학생자살예방대책’을 부교육감이 직접 챙기도록 당부했다.

아울러 복잡한 주변정세에 편승하여 교육기관에 대한 사이버공격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으므로 사이버 안보태세 강화를 당부했다.

특히 유사 이래 초유의 대통령 탄핵이라는 엄중한 시국에 국민전체에 대한 봉사자로서 공무원의 역할을 강조하고, 법과 원칙에 따라 각자 맡은 바 업무에 충실하여 교육기관에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특별히 강조했다.

이준식 부총리는 “이번 신학기 긴급 안전현황 점검회의를 통해 드러난 미흡한 부분에 대하여 시도교육청과 대학에서 조속히 조치하여 학부모들의 안전사고 우려를 씻어내고, 학교가 가장 안전한 곳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현재와 같이 엄중한 시기에 학교 현장에서는 긴장감을 가지고 학생안전에 한 치의 빈틈이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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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민 기자 (yeatsmi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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