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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택 "민주당 경선관리도 제대로 못해…집권 능력 의문"


입력 2017.03.23 14:02 수정 2017.03.23 14:05        정금민 기자

"민주당 경선 현장투표 결과 유출 의혹 검증해야"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23일 민주당의 첫 경선 투표 결과로 추정되는 자료가 유출된 사건을 놓고 날선 비판을 이어갔다. 사진은 정 원내대표가 지난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 참석해 이야기를 하고 있는 모습. (자료사진) ⓒ데일리안 김나윤 기자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23일 민주당 경선 현장투표 결과 사전 유출에 대해 비판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회의에서 "자기 당 대선후보 경선 투표조차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는 정당이 어떻게 국가를 운영하겠다는 것인지 의문이다"며 "민주당은 예고된 참사도 막지 못한 준비 안 된 세력이다"고 지적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어 "민주당 경선이 줄 세우기 식, 눈 가리고 아웅 식인 건 익히 알고 있었지만 이 정도일지는 몰랐다. 그 한심한 수준에 걱정이 앞선다"면서 "민주당 지도부는 대학생 조직 동원 의혹과 현장투표 결과 유출 등 경선과정 전반에 걸친 의문을 철저히 검증해야한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과거 통진당의 후보 경선이 불법으로 드러나 관련자가 법적 처벌을 받은 사례가 있었다"며 "입만 열면 정의를 외치고 남을 비난하면서 정작 자기들이 권력을 잡기 위해 어떤 짓도 서슴지 않는 불법세력의 전철을 밟지 말아야 한다"고 일침했다.

정금민 기자 (happy7269@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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