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경선, 연이은 '더블스코어'…현장투표 3만 명
전북 지역 총 30375명 참가…예상치의 두 배, '고무'
전북 지역 총 30375명 참가…예상치의 두 배, '고무'
26일 실시된 국민의당 지방 순회 완전국민경선제의 두 번째 기착지인 전북 현장투표 참가자가 3만 명을 돌파했다. 당초 1만 5000여 명의 투표를 예상했던 국민의당은 전날 광주·전남·제주 경선에 이어 예상치의 두 배를 웃도는 참가자수에 고무된 기색이 역력했다.
박지원 대표는 이날 오후 투표 종료 뒤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국민의당 대선후보 경선 투표 전북 최종집계는 30,375표"라고 밝혔다. 첫 번째 경선 지역이었던 광주·전남·제주 지역 참가자와 두 번째인 전북 지역 참가자를 합치면 누적 9만2826표다.
박 대표는 "국민은 국민의당을 기대하며 호남은 작년 총선에 이어 국민의당에 변함 없는 지지로 정권교체를 하라는 희망을 주셨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국민의당은 투표 종료 직후 각 투표소에서 개별 즉석 개표에 들어갔다. 전날인 25일 6만 명 이상이 참가한 가운데 개표가 오후 8시께 종료된 점을 감안하면 전북 지역 개표는 이보다 빠를 것으로 예상된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