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추미애 "박근혜 전 대통령, 사죄할 시간 얼마 남지 않아"


입력 2017.03.29 11:14 수정 2017.03.29 12:36        한순구 기자

민주당 "박 전 대통령에게는 일벌백계가 마땅"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10일 오전 국회 당 대표 회의실에서 헌법재판소의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인용 선고와 관련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9일 구속영장심사를 앞두고 있는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국민 앞에 사죄할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경고했다.

추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박 전 대통령은 영장실질심사에서도 혐의를 부인하고 모르쇠로 일관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전직 대통령으로서 본인의 의지로 국민에 대한 마지막 예의를 다해 달라"고 말했다.

아울러 전날 박경미 대변인도 "박 전 대통령에게는 전직 대통령에 대한 예우가 아닌 일벌백계가 마땅하다"며 "엄정한 사법처리로 누구도 예외일 수 없다는 '법 앞의 평등'이 구현될 때 대한민국은 법치국가로 우뚝 설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박 전 대통령은 오는 30일 법원에서 열리는 구속영장 실질심사에 출석할 예정이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변호인으로부터 영장 실질심사에 출석하겠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말했다.

한순구 기자 (hsk1234@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한순구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