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시리즈 최다 우승 순위 ‘다저스 몇 번?’
뉴욕 양키스가 27회로 역대 최다 우승
류현진 소속팀 다저스는 6차례 정상 올라
세계 최고의 무대 메이저리그가 개막을 코앞에 두고 있다.
2017 메이저리그는 3일 오전 2시 10분(한국시각), 뉴욕 양키스와 탬파베이 레이스의 공식 개막전을 시작으로 팀당 162경기의 열전에 돌입한다.
지난해에는 시카고 컵스가 1908년 이후 108년 만에 일명 ‘염소의 저주’를 깨며 정상에 올라 큰 화제를 모았다. 특히 테오 엡스타인 사장은 보스턴 단장 시절 ‘밤비노의 저주’를 박살낸데 이어 지난해 컵스까지 ‘저주 브레이커’로 성공 가도를 달리고 있다.
1903년 보스턴 아메리칸스(현 레드삭스)와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맞대결로 시작된 월드시리즈는 지난해까지 112회 개최됐다. 미 개최는 단 두 차례였는데 1904년 내셔널리그 챔피언이었던 뉴욕 자이언츠의 거부와 파업으로 시즌이 반 토막 난 1994년이었다.
최다 우승은 뉴욕 양키스로 무려 27회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양키스는 월드시리즈 최다 진출(40회) 기록도 갖고 있어 메이저리그 최고의 명문 구단임을 입증하고 있다.
양키스에 이어 세인트루이스(11회), 오클랜드(9회), 샌프란시스코, 보스턴(이상 8회)이 뒤를 잇고 있으며 텍사스, 휴스턴, 밀워키, 샌디에이고, 워싱턴, 시애틀, 콜로라도, 탬파베이 등 8개팀은 아직 우승 경험이 없다. 특히 이 가운데 시애틀과 워싱턴은 아예 월드시리즈 진출 경험조차 없다.
창단 후 우승까지 이르는데 가장 오래 걸린 팀은 필라델피아로 1883년 출범 후 1980년 정상에 오르기 까지 무려 98년이 걸렸다. 반면, 최단 기간 우승은 1998년 창단해 2001년 우승을 차지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4년)다.
시카고 컵스의 우승으로 이제 가장 오랫동안 우승하지 못한 팀은 지난해 맞대결 상대였던 클리블랜드에 넘어가게 됐다. 클리블랜드는 1948년 이후 우승 경험이 없다.
월드시리즈 최다 우승팀(최근 우승)
1. 뉴욕 양키스 : 27회(2009년)
2.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 11회(2011년)
3. 오클랜드 어슬레틱스 : 9회(1989년)
4.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 8회(2014년)
4. 보스턴 레드삭스 : 8회(2013년)
6. LA 다저스 : 6회(1988년)
7. 신시내티 레즈 : 5회(1990년)
7.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 5회(1979년)
9.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 4회(1984년)
10. 시카고 컵스 : 3회(2016년)
10.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 3회(1995년)
10. 볼티모어 오리올스 : 3회(1983년)
10. 미네소타 트윈스 : 3회(1991년)
10. 시카고 화이트삭스 : 3회(200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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