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위는 지난해 66억9800만원을 받은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사진 오른쪽)이었다. 권 부회장은 2015년 무려 149억5400만원의 보수를 수령하며 대기업 오너들을 제치고 전체 1위를 차지했으나 지난해는 연봉이 55.2%나 줄면서 두 계단 내려앉았다. 전문경영인(CEO) 중에서는 여전히 1위다.
삼성전자 대표이사와 DS(부품)부문장을 겸하고 있는 권 부회장은 2015년 반도체 시황이 워낙 좋아 성과급이 크게 올랐던 기저효과로 지난해 연봉이 크게 줄었다.
삼성전자는 권 부회장을 포함해 3명의 임원들을 보수총액 10위권 안에 올렸다.
CE(가전)부문장을 맡고 있는 윤부근 사장은 보수총액이 2015년 36억9700만원으로 10위권 밖이었으나 지난해 50억300만원으로 13억3300만원이나 늘면서 단숨에 7위로 뛰어올랐다.
IM(정보기술·모바일)부문장을 맡고 있는 신종균 사장은 보수총액이 2015년 47억9900만원에서 지난해 39억8600만원으로 8억1300만원이나 줄었지만 10위권(9위)를 유지했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은 지난해 보수총액이 66억4000만원으로, 2015년 대비 2억4000만원 늘었으나 전체 보수총액 순위는 4위로 한 계단 내려앉았다.
이웅열 코오롱그룹 회장은 지난해 60억4700만원의 보수총액으로 2015년과 같은 전체 5위를 유지했다. 수령액은 12억3700만원 늘었다.
2015년 보수총액 4위였던 구본무 LG 회장은 지난해 58억2800만원을 수령하며 4억8000만원의 증가를 기록했으나 순위는 6위로 떨어졌다.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은 지난해 4613억원의 보수총액으로 전년과 같은 8위를 유지했고,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은 9억7500만원 감소한 35억5700만원으로 세 단계 내려앉은 10위에 머물렀다.
2015년 40억770만원의 보수총액으로 10위권에 포함됐던 장세주 동국제강 회장은 구속 이후 급여를 받지 못하며 지난해 연봉 순위에서는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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