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포스트잇’으로 인사농단
‘비전실세’ 최순실(61, 구속기소)씨가 포스트잇을 이용해 문서 처리 등 주요 업무에 개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법조계에 따르면 최순실씨는 관련 문서 오른쪽 귀퉁이에 포스트잇을 붙여서 구분한 것으로 전해졌다.
민정수석실 출처 관련 문서는 노란색 포스트잇, 문화나 체육사업의 경우 초록색 포스트잇을 주로 사용했다는 설명이다. 업무 특성상 인사 관련 자료도 많았다고 알려졌다.
이를 두고 정치권에서는 최씨가 청와대나 정부 부처와 문서를 많이 주고 받은 것 아니냐는 추론을 제기하고 있다.
한편 최씨는 이들 문서와 관련 자신의 개입 의혹을 완강히 부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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