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레전드 신진식 신임 감독 선임
우승을 놓친 대전삼성화재블루팡스 배구단이 새로운 사령탑을 선임했다. 레전드 신진식이다.
대전 삼성화재 블루팡스 배구단은 3일 신진식 전 삼성화재 수석코치를 신임감독으로 선임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삼성화재블루팡스 명예의 전당 헌액자이기도 한 신 신임 감독은 1996년 삼성화재에 입단하여 아마추어 8회, 프로 1회 등 총 9차례 겨울리그 우승을 이끌며 삼성화재 왕조의 주역으로 맹활약을 펼쳤다.
2007년 은퇴 후 은사인 신치용 감독의 소개로 홍익대 감독으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신진식 감독은 2013-14시즌을 앞두고 신치용 감독의 부름을 받아 삼성화재의 코치로 발탁됐다. 이후 2015년에는 수석 코치 자리까지 올랐으나 이번 시즌 개막을 앞두고 사임했다.
한편, 신진식 신임 감독은 “팀을 위한 헌신으로 삼성배구단의 명성을 되찾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당찬 포부를 밝혔으며 선수단 상견례 후 본격적인 차기 시즌 준비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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