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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연 ANA 인스퍼레이션 우승, 누적 상금 얼마?


입력 2017.04.03 15:20 수정 2017.04.03 15:21        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접전 끝에 메이저대회인 ANA 인스퍼레이션 우승

상금 랭킹에서도 1위를 달리고 있는 유소연. ⓒ 게티이미지

올 시즌 범상치 않은 출발을 알리고 있는 유소연(27·메디힐)이 ANA 인스퍼레이션 우승으로 상금 랭킹에서도 1위를 질주하고 있다.

유소연은 3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랜초미라지의 미션힐스 컨트리클럽 다이나 소어 코스에서 열린 ‘ANA 인스퍼레이션’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접전 끝에 우승을 차지한 유소연은 ‘포피 폰드’에 풍덩 빠져 그의 캐디와 기쁨을 만끽했다.

이로써 지난 2011년 US여자오픈 정상에 등극하며 화려하게 LPGA 무대에 도전장을 던졌던 유소연은 이번 우승으로 6년 만에 메이저 대회 우승을 품에 안았다. LPGA에서는 2014년 8월 캐나다 여자오픈 우승 이후 무려 32개월 만에 거둔 메이저 2승이자 통산 4승이다.

이와 함께 유소연은 상금 랭킹에서도 79만 2166달러를 적립, 1위를 달리고 있다. 유소연에 이어 렉시 톰슨(48만 9387달러), 박인비(43만 9493달러)가 뒤를 잇는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유소연은 CME Globe 시즌 랭킹에서도 1425점을 적립, 압도적인 선두를 달리고 있다. 태국의 아리야 주타누간이 1055점으로 2위인 점을 감안하면 유소연이 얼마나 꾸준하게 성적을 냈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한편, 유소연은 이번 대회 우승으로 롤렉스 여자 골프 세계 랭킹에서도 8.46점을 기록, 전 주보다 한 계단 상승한 세계 랭킹 2위에 이름을 올렸다. 1위는 76주째 선두 자리를 지키고 있는 리디아 고(뉴질랜드)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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