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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신애, 사기 혐의로 두 번째 피소…방송 활동 제동?


입력 2017.04.04 07:22 수정 2017.04.04 15:04        이한철 기자
요리연구가 홍신애가 사기 혐의로 피소됐다. tvN 방송 캡처.

요리연구가 홍신애(41)가 사기 혐의로 피소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3일 관계자에 따르면, 홍신애는 지난해 11월 요식업체 A사로부터 피소된 사실이 뒤늦게 전해졌다. A사 측은 홍신애가 자사의 메뉴 개발 컨설팅을 했지만, 다른 유명 셰프 레스토랑에서 판매되는 레시피와 플레이팅을 그대로 복제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홍신애가 출연 중인 tvN '수요미식회' 측은 "홍신애 개인의 사정인 만큼 사태 추이를 지켜보고 있다"며 유보적인 입장을 보였다.

한편, 홍신애가 사기 혐의로 피소된 건 이번이 두 번째다.

홍신애는 지난해 6월 강용석 변호사를 통해 SBS 이혜승 아나운서와 B출판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10년 전 공동 발간한 요리책의 저작권료 3000만 원을 달라는 것.

하지만 이 같은 주장은 허위로 드러났고 홍신애 측이 소를 취하했다. 하지만 B출판사가 지난해 10월 홍신애를 허위 내용으로 소송을 제기한 혐의(사기)로 고소했고 이 사건은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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