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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운 패전 류현진 “통증없다, 다음 등판에서는”


입력 2017.04.08 10:41 수정 2017.04.08 10:42        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콜로라도와의 시즌 첫 등판서 4.2이닝 2실점

5회 들어 급격히 힘 떨어지는 모습 보여

2017시즌 첫 등판을 마친 류현진. ⓒ 게티이미지

시즌 첫 등판에서 패전의 멍에를 쓴 류현진이 다음을 기약했다.

류현진은 8일(이하 한국시각) 쿠어스 필드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콜로라도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4.2이닝 6피안타(1피홈런) 1볼넷 5탈삼진 2실점으로 패전 처리됐다.

류현진은 1회 1실점한 뒤 2~4회를 무실점으로 틀어막았으나 5회 들어 구위가 무뎌지며 위기를 자조했다.

투구수는 77개를 기록했고, 52개가 스트라이크였다.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잡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지만 부상을 털고 일어난 뒤의 복귀전임을 감안하면 만족스러운 성적표였다.

류현진은 경기를 마친 뒤 “피홈런 하나가 아쉽다. 선발투수로서 5이닝을 못 채운 부분도 안타깝다. 초반부터 투구수가 많아지며 어려웠다”라고 경기를 평가했다.

이어 “던지면서 부담이나 통증은 없었다. 다음 등판에서는 투구수를 더 늘리도록 계속 노력하겠다”며 “체력은 거듭 등판하게 되고 많은 이닝을 던지면 자연스럽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또한 “불편함 없이 투구한 게 긍정적이다. 이제부터는 투구수를 늘리면서도 구위를 유지하는 게 관건인 것 같다”라고 스스로에게 숙제를 남겼다.

한편, 5선발로 시즌을 시작한 류현진은 오는 14일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경기에 등판할 예정이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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