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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츠 감독 반응 “류현진 기대 이상” 엄지 척


입력 2017.04.08 11:12 수정 2017.04.08 11:12        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콜로라도와의 시즌 첫 등판서 4.2이닝 2실점

5회 들어 급격히 힘 떨어지는 모습 보여

류현진에게 호평을 내린 다저스 로버츠 감독. ⓒ 게티이미지

LA 다저스의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류현진의 복귀전에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류현진은 8일(이하 한국시각) 쿠어스 필드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콜로라도와의 원정경기서 시즌 첫 선발 등판해 4.2이닝 동안 6피안타(1피홈런) 1볼넷 5탈삼진 2실점, 팀이 1-2로 패하며 아쉽게 패전 처리됐다.

류현진은 투구수는 77개를 기록했고, 52개가 스트라이크였다.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잡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지만 부상을 털고 일어난 뒤의 복귀전임을 감안하면 만족스러운 성적표였다.

경기 후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류현진에 대해 감탄사를 늘어놓았다. 로버츠 감독은 “정말 잘 던졌다”라고 한 뒤 “솔직히 무엇을 기대하기가 어려웠는데 잘 싸웠다. 류현진은 패스트볼도 좋았고, 체인지업도 좋았다. 브레이킹볼로도 스트라이크를 잡았다. 모든 것이 좋았다”고 평가했다.

이어 “아레나도에게 실투가 하나 있었지만, 대체로 좋았다”며 “5회까지 구속을 유지한 부분도 좋은 신호”라고 덧붙였다.

아쉬워하는 부분은 류현진이 아닌 타선이었다. 로버츠 감독은 “이런 팀을 상대로 2점으로 막았으면 승리를 기대해야 한다. 하지만 상대 투수가 잘 던졌다. 우리 타자들도 너무 공격적으로 나선 거 같다”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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