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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식중독 주의보…4~6월에 환자 31% 집중


입력 2017.04.09 11:52 수정 2017.04.09 11:53        스팟뉴스팀

음식물 실온에서 2시간 이상 방치 금지

봄철을 맞아 식중독 발생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

9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지난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식중독 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연평균 식중독 환자 수는 6330명으로, 이 중 31%인 1980명이 4월에서 6월 사이 발생했다.

식약처는 봄철 식중독 환자가 많이 발생하는 이유로 아침과 저녁 기온이 여전히 쌀쌀해 음식물 취급에 대한 경각심이 떨어지고, 야외활동을 하는 동안 장시간 음식물을 방치하는 등 식품 관리에 소홀해지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식중독 예방을 위해서는 야외로 음식물을 가져가는 경우 남기지 않을 만큼만 준비하고, 재료를 완전히 익히는 게 좋다고 식약처는 권했다. 밥과 반찬은 식힌 뒤 섞이지 않도록 별도 용기에 보관하고, 김밥 역시 재료를 완전히 식힌 후에 만들어야 한다. 조리된 음식도 실온에서 2시간 이상 방치해선 안 되며, 햇볕이 닿는 공간이나 자동차 트렁크 등이 아닌 아이스박스 등을 이용해 10℃ 이하에서 보관해야 한다. 두릅, 다래순, 고사리 같은 독성분이 있는 나물은 반드시 데쳐먹어야 한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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