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ESPN 파워랭킹 1위 등극 ‘쾌거’
레반도프스키, 이브라히모비치 등 제쳐
왓포드전 2골 1어시스트 맹활약상 반영
‘손세이셔널’ 손흥민(토트넘)이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이에른 뮌헨),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쟁쟁한 선수들을 제치고 ESPN 선정 주간 최우수 선수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ESPN은 11일(이하 한국시각) 주간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 10명을 발표하면서 지난 8일 프리미어리그서 왓포드를 상대로 2골 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토트넘의 4-0 대승을 이끈 손흥민을 1위로 뽑았다.
손흥민은 당시 왓포드와의 홈경기에서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로 프리미어리그서 두 자릿수 득점(11골)을 기록했다.
시즌 18호골에 성공하며 차범근이 과거 레버쿠젠에서 뛰던 ‘1985-86시즌’에 세운 유럽무대 최다골 기록(19골)에도 한골차로 다가섰다.
손흥민 뒤를 이어 2위는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3위는 로멜루 루카쿠(에버턴)가 선정됐다. 4위는 곤살로 이과인(유벤투스), 5위는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맨체스터 유나이티드)다.
아시아 선수 가운데 이번 주간 파워랭킹 10위 안에 든 선수는 손흥민이 유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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