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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주자 6인 출사표]'깨따 보수' 유승민, 경제·안보 대통령


입력 2017.04.12 06:40 수정 2017.04.12 06:40        조정한 기자

경제·안보 대통령으로 출사표 경제 정책에선 '좌클릭'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 후보 출사표의 핵심은 '경제위기'와 '안보위기'를 극복하자는 것이다.(자료사진)ⓒ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 후보 출사표의 핵심은 '경제위기'와 '안보위기'를 극복하자는 것이다.

유 후보는 KDI(한국개발연구원) 출신으로 정치권에선 '경제 전문가'로 알려져 있으며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 활동으로 안보 이슈에서도 '사드 추가 배치' 등 명확한 입장을 내놓고 있는 상태다.

유 후보는 경제 측면에서는 '좌클릭'을 하는 동시에 안보에선 보수 진영을 대변하고 있다. 유권자 입장에선 답보 상태를 벗어나지 못하는 경제 성장률과 높아지는 청년 실업률 등 총체적 경제 위기를 해결해줄 인물을 바라고 있는 상태다.

그는 지난 1월 여의도 바른정당 당사에서 대선 출사표를 던지며 "새로운 경제성장 전략으로 저성장을 극복해야 한다"며 "새 대통령은 양극화, 불평등, 불공정에서 벗어나 온 국민이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따뜻한 공동체, 정의로운 세상을 만들어야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대한민국 헌법 1조가 천명한 민주공화국, 그러나 민주화 이후 30년이 지나도록 제대로 하지 못한 정의로운 민주공화국을 이뤄내야 한다"며 "그런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복지, 노동, 교육, 보육, 주택, 의료 분야에서 과감한 개혁을 해내겠다"고 말했다.

새누리당(현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에 선출되자마자 박 전 대통령이 대선 공약으로 내세웠던 "'증세없는 복지'는 거짓말"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던 유 후보는 출마선언문에서 '복지는 중부담-중복지'를 주장했다.

그는 "복지는 중부담-중복지를 목표로 송파 세 모녀와 같은 비극이 없도록 기초생활보호를 포함한 복지제도 전반을 개혁하겠다"며 "비정규직 차별을 시정하고 그들의 생명과 안전을 보장하며 비정규직 자체를 근본적으로 줄여나가는 노동개혁을 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어 "우리 경제가 20년 전의 IMF 위기와 같은 수렁에 빠지지 않으려면 부실기업, 부실금융, 가계부채에 대한 과감한 수술이 필요하다"며 "기업부실, 가계부채의 시한폭탄을 제거해서 불확실성을 줄이고 경제의 기초체력을 회복하겠다"고 포부를 내비쳤다.

조정한 기자 (impactist9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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