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정부 '최고의 압박과 개입' 대북전략으로 북한 옥죄기 본격화
"지금 북한 문제는 불개입으로 발생…이제부터 초점은 대북 압박"
"지금 북한 문제는 불개입으로 발생…이제부터 초점은 대북 압박"
올해 초 출범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대북 정책 원칙으로 '최고의 압박과 개입(Maximum Pressure and engagement)'을 수립하고, 북한에 대한 제재를 본격화할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AP 통신 등 주요 외신은 15일(현지시각) 미 정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트럼프 정부가 두 달 간의 검토를 거쳐 북한에 대한 제재 압박을 한층 강화하는 이 같은 전략을 수립했다고 보도했다.
이 과정에서 북핵 지위 인정 등의 극단적 방안이 검토되기도 했으나, 북한의 거듭되는 도발로 결국 대북 압박을 강화해 북핵 문제를 해결하는 것으로 결론 내렸다고 통신은 전했다.
미 정부 관계자는 "지금의 북한 문제는 불개입으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이제부터의 초점은 대북 압박"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과 미국 등 당사국은 북한이 김일성 주석의 105번째 생일을 맞아 미사일 추가 발사나 6차 핵실험 등 도발을 감행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대북 동향을 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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