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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P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 출시...사업 본격화


입력 2017.04.17 10:43 수정 2017.04.17 10:57        이호연 기자

17일 간담회 개최...매월 4~5개씩 상품 추가

연내 마켓 플레이스 오픈

박원기 NBP 대표가 17일'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 데일리안 이호연 기자

네이버의 글로벌 인프라를 담당하고 있는 네이버 비즈니스 플랫폼(NBP)이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www.ncloud.com)’을 새롭게 오픈하며 클라우드 사업 본격화에 나섰다.

NBP는 17일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사옥에서 기자 간담회를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을 밝혔다. 클라우드 기반의 생태계 확대를 통해 인공지능(AI), 자율주행차, 사물인터넷(IoT) 등 미래 산업의 기술 주도권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박원기 NBP 대표는 “미래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모든 기술들은 이용자가 지속적으로 데이터를 생산하고 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새로운 가치 창출이 이뤄지는 분야로, 여기서 핵심은 다이나믹하게 움직이는 엄청난 양의 데이터를 빠르고 정확하게 저장, 분석, 처리하는 기술”이라며 “이러한 프로세싱은 클라우드 컴퓨팅 환경에서만 가능하며, 모든 사업활동이 클라우드 없이는 이뤄질수 없는 시대가 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원기 대표는 그 동안의 비즈니스 노하우와 성공 경험, 기술 역량을 시장에 나누어 중소 업체의 비즈니스 성장을 돕는데도 주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17일 공개되는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은 컴퓨팅, 데이터, 시큐리티, 네트워크 등 가장 기본적인 30여개의 인프라 상품 위주로 선보인다. 여기에 내재화된 기술과 시스템, 운영노하우를 지속적으로 상품화해 매월 4~5개씩의 상품이 추가될 예정이다.

고객들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리전과 글로벌 서비스 상품들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3분기 내 글로벌 사업자 수준의 커버리지를 확보할 수 있을것으로 기대한다.

네이버의 API 상품(검색, 음성인식, 음성합성, 지도 등) 및 네이버 서비스 개발에 사용되는 플랫폼 상품들도 (회원관리 플랫폼 및 어플레이션 로깅 등) 6월부터 순차 추가해 연내 고객들이 네이버 플랫폼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NBP는 연내 마켓 플레이스를 오픈해 소규모 파트너사들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 구축에도 나선다는 방침이다.

박 대표는 “올해 역량있는 소규모 솔루셔 파트너들과 협업할 수 있는 클라우드 마켓 플레이스를 오픈해 클라우드 사업자-고객-파트너가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생태계를 만들겠다”며 “기술에 대한 다각적인 투자와 다양한 파트너들과의 협업을 통해 2년 내 글로벌 탑5 기술회사로 발돋움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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