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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문재인·안철수 후보에게 '3무(無)토론' 제안


입력 2017.04.17 16:19 수정 2017.04.17 17:19        정금민 기자

'형식, 원고, 규칙' 없는 자유토론 제안

"문재인·안철수 간 토론은 시간·전파 낭비다"

강효상 중앙선대위 미디어본부장이 17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를 향해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가 제안하는 일대일 3無토론에 즉각 응해야한다"고 촉구했다. 사진은 강 본부장이 지난해 7월 7일 국회 정론관에서 '부정청탁 및 금품수수 금지법(일명 김영란법)' 개정안의 적용 대상에서 언론인과 사립학교 교사를 제외하는 대신 국회의원을 포함하도록 하는 김영란법 일부개정안 발의 기자회견을 마친 뒤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는 모습. (자료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자유한국당이 17일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측에 대해 "홍준표 한국당 후보가 제안하는 일대일 '3무(無)토론'에 즉각 응해야한다"고 촉구했다.

강효상 중앙선대위 미디어본부장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홍 후보를 비롯한 모든 대선 후보들은 각자의 공약과 정책 방향, 국정 철학을 유권자들께 최대한 자세하게 설명 드릴 의무가 있다"며 토론 제안 이유를 밝혔다.

이어 강 본부장은 "정해진 규칙과 제한된 일정, 많은 후보자의 참여로 토론회의 의미가 퇴색되고 있는 실정"이라며 '형식, 원고, 규칙'이 없는 자유 토론 방식을 제안했다.

또 "안 후보 측이 문 후보에게 1대1 토론을 제안했는데 두 후보는 이미 지난 2012년 후보 단일화 과정에서 토론을 가진 바 있다"며 "사실상 같은 정치 성향과 정치 세력을 공유하고 있는 두 후보의 추가적인 TV토론은 시간 낭비·전파 낭비일 뿐"이라고 주장했다.

정금민 기자 (happy7269@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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