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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돈만 푸는 문재인, 적폐척결청도 만들 건가"


입력 2017.04.17 18:15 수정 2017.04.17 18:31        석지헌 기자

손금주, 문재인의 '돈푸세' 공약에 맹공

국민의당은 17일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돈푸세(돈을 풀고 정부 조직을 세우는)' 공약을 남발한다고 비판했다.(자료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손금주, 문재인의 '돈푸세' 공약에 맹공

국민의당은 17일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돈푸세(돈을 풀고 정부 조직을 세우는)' 공약을 남발한다고 비판했다.

손금주 국민의당 중앙선대위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오늘 문 후보의 첫 번째 공약도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일자리위원회를 만들고 10조 원의 추경예산을 편성하겠다는 것"이라며 "정책은 없고 조직신설과 돈으로 채워진 깡통공약"으로 규정지었다.

손 수석대변인은 "4차 산업을 준비하겠다고 4차 산업혁명위원회를 만든다더니 교통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교통청을 만들고 일자리 창출을 위해 일자리위원회를 만든다고 한다"며 "그렇다면 그가 그토록 주장하는 적폐척결을 위해서는 '적폐척결청'도 만들거냐"라고 비꼬았다.

그는 또 문 후보 공약이 "돈을 풀고 정부 조직을 자꾸 세우는 '돈푸세' 공약"이라며 "언제까지 재원 마련과 대책없이 '돈풀면 다 된다'는 과거 관치주의의 옷자락에만 매달려 있을 것인가"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주도해야할 4차 산업은 정부가 아닌 민간의 주도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손 수석대변인은 이 자리에서 안철수 대선후보의 출산지원정책 '아기 울음소리를 들려드리겠습니다'를 함께 발표했다.

그는 "저출산이 일종의 문화가 되고 있다는 위기에서 출발해 국민이 직접 정책변화를 체감할 수 있게 하겠다"며 △난임지원비 2배 확대 △임출산 관련 입원진료비 본인부담금 면제 △현행 출산입원기간 3일에서 7일로 확대 △18세 이하 소아청소년 입원진료비 본인부담율 5%로 인하 등을 발표했다.

석지헌 기자 (cake9999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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