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체크]맨유vs안더레흐트 ‘유로파리그 승자는?’
맨유, 지난 1956년 유러피언컵 당시 10-0 승리
클럽 역사상 최다 골차 승리 기록으로 남아있어
풋볼 리그 컵에 이어 올 시즌 두 번째 우승 트로피에 도전하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유로파리그 8강 2차전에 나선다.
맨유는 21일(한국시각), 올드 트래포드에서 ‘2016-17 UEFA 유로파리그’ 안더레흐트(벨기에)와 8강 홈 2차전을 치른다. 지난 원정 1차전에서 1-1로 비긴 맨유는 무실점으로 비기기만 해도 4강에 오르게 된다.
맨유 입장에서 유로파리그는 결코 놓칠 수 없는 대회다. 일단 4강 길목까지 온 이상 우승에 도전하는 것은 당연지사. 여기에 맨유는 클럽 역사상 우승은 물론 이 대회 준결승에 올라본 적조차 없다.
가장 뜨겁게 열의를 불태우는 선수는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다. 지난 첼시와의 리그 경기서 휴식을 취했던 이브라히모비치는 유로파리그 결승에 오르길 무척 기대하고 있다.
이번 대회 결승은 스웨덴 스톡홀름에 위치한 프렌즈 아레나에서 열리는데, 스웨덴 축구협회는 이 경기장에 그동안 스웨덴 국가대표에서 크게 공헌한 이브라히모비치의 동상을 세웠다. 이미 스웨덴 대표팀에서 은퇴한 이브라히모비치 입장에서는 사실상 프렌즈 아레나에서 뛸 마지막 공식 대회가 될 가능성이 크다.
맨유 vs 안더레흐트 팩트 체크
- 맨유는 안더레흐트와의 역대 전적에서 4승 1무 2패를 기록 중이며, 홈에서 열린 3경기를 모두 승리했다.
- 맨유는 지난 1956년 유러피언컵에서 안더레흐트에 10-0 대승을 거둔 바 있다.
- 이 경기는 맨유 역사상 최다골차 승리다. 반면, 안더레흐트는 유럽 클럽 대항전에서의 최다골차 패배 기록으로 남아있다.
- 맨유는 올 시즌 유로파리그 홈 경기 전승 중이다.
- 맨유는 유럽클럽대항전 최근 홈 16경기서 13승 3무 1패를 기록했다. 유일한 패배는 2012-13시즌 챔피언스리그 레알 마드리드전 1-2 패배다.
- 안더레흐트는 잉글랜드 원정에서 승리해본 적이 없다. 통산 2무 13패.
- 하지만 올 시즌 유로파리그 원정 7경기에서 패배는 단 한 번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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