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퍼센트, 교원그룹으로부터 5억원 투자 유치

P2P금융 8퍼센트는 지난 21일 교원그룹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8퍼센트

P2P금융업체 8퍼센트는 지난 21일 교원그룹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고 24일 밝혔다.

교원그룹은 그룹 내 투자법인을 통해 8퍼센트와 NDA(Non disclosure agreement)를 체결하고 현장 실사를 포함해 약 3개월간 8퍼센트의 내부 신용평가모델을 검토했다.

이후 투자 방식과 조건 등을 협의하고 교원라이프를 통해 1차 투자금액 5억원을 투자했다.

교원그룹 관계자는 “서비스 개시 4년차를 맞이한 8퍼센트가 안정적으로 플랫폼과 투자 상품을 운용해왔다는 점과 기관투자자 및 벤처투자자가 포함된 주주구성, 별도의 투자수수료를 적용하지 않는 점 등이 투자하는데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이번 투자로 정보 분석력을 갖춘 기관투자자가 플랫폼을 검증하는 과정에 참여함으로써 P2P투자 문화가 발전하는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8퍼센트 관계자는 보고 있다.

이효진 8퍼센트 대표는 “우리나라는 개인투자자가 P2P금융의 초기 발전을 이끌었으나 앞서 형성된 해외 P2P시장에서는 기관과 개인이 함께 참여해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교원그룹의 선도적 투자 집행이 국내 P2P 투자 문화를 건전하게 이끄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8퍼센트는 지난 18일 조세열 전 맥쿼리 증권 전무를 최고재무책임자로 영입해 국내와 해외 기관을 대상으로 본격적으로 기관투자 유치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