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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안희정-이재명 측과 만나 '찰떡궁합' 과시


입력 2017.04.24 15:48 수정 2017.04.24 15:50        엄주연 기자

추미애 "삼색 캠프가 하나가 됐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22일 오후 부산 부산진구 서면 젊음의 거리에서 집중유세를 갖고 있다.(자료사진)ⓒ데일리안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측이 24일 경선 경쟁자였던 안희정 충남지사와 이재명 성남시장 측과 만나 '찰떡궁합'을 과시했다.

대선이 보름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3캠 1색 찰떡모임'을 통해 다시 한 번 당내 화합을 강조한 것이다. 문 후보 측은 민주당 경선 직후 안 지사·이 시장·최성 고양시장과 '폭탄주 회동'을 갖고 각 캠프 인사들을 영입해 '용광로 선대위'를 구성한 바 있다.

이날 여의도 한 중식당에서 열린 오찬 회동에는 문 후보 측 추미애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을 비롯해 이석현 선대위 국민참여본부 상임본부장과 정청래 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안 지사 캠프에서 활동했던 백재현·이철희·정재호 의원과 이 시장 캠프를 도왔던 이종걸·정성호·김병욱 의원 등도 함께 자리해 함께 떡을 나눠 먹으며 대선 승리를 기원했다.

추 위원장은 이날 회동에서 "오늘 이 모임은 국민들에게 합격 통지서를 받을 수 있도록 한표 한표 모으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미"라며 "찰떡궁합은 궁합이 잘 맞아야 하듯이 삼색 캠프가 일색이 됐다, 하나가 됐다는 좋은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 자리에는 문 캠프 측 시민참여네트워크의 김응룡 야구감독과 황교익 칼럼니스트, 안 캠프 측 더좋은민주주의네트워크의 배우 정종준씨, 이 캠프 측 촛불시민네트워크의 배종열 전 전농의장 등이 참석했다.

엄주연 기자 (ejy02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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