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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나의 사랑 나의 신부' 연극으로 재탄생


입력 2017.04.26 17:45 수정 2017.04.26 17:45        이한철 기자
연극 '나의 사랑 나의 신부' 포스터. ⓒ 쇼빌 컴퍼니

영화 '나의사랑 나의신부'가 연극으로 만들어진다.

연극 '나의사랑 나의신부'는 1990년 이명세 감독(박중훈, 최진실 주연)의 동명 영화를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2014년에는 조정석, 신민아 주연의 영화로 리메이크돼 화제를 모았다.

영민 역에는 드라마 '욱씨남정기' '거침없이 하이킥'으로 연기력을 입증했던 그룹 2PM멤버 황찬성, 뮤지컬 '풀하우스' '그날들', 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로 큰 사랑을 받았던 배우 김산호, 뮤지컬 '알타보이즈' '오! 당신이 잠든사이', 드라마 '언제나 봄날'로 이름을 알린 배우 이해준이 발탁됐다.

여자주인공 '미영' 역에는 영화 '써니',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동네의 영웅' '구가의 서'에 출연해 많은 사랑을 받은 김보미가 캐스팅돼 눈길을 끌고 있다.

함께 참여하게 된 제작진 또한 믿음직스럽다.

연극 '술과 눈물과 지킬앤하이드', 뮤지컬 '그리스' '해를 품은 달' 등을 연출한 믿고 보는 연출가 정태영, 연극 '페리클레스' '보물섬', '니애비볼레로' '원이엄마' 등 대학로에서 뜨고 있는 젊은 작가 김세한이 참여했다.

또 음악감독으로는 뮤지컬 '프리실라' '영웅' '캣츠' '돈키호테', 연극 '짬뽕' '당신의 눈' 등에서 음악을 담당한 한정림 음악감독이 의기투합하여 원작과는 또 다른 해석과 새로운 세계로 관객들의 마음을 훔치게 된다.

연극으로 재 각색 된 '나의사랑 나의신부'는 모두의 마음을 설레게 했던 영화의 감동과 현실의 남녀이야기를 반영해 톡톡 튀는 영화의 매력을 그대로 가져오면서도 연극만이 표현할 수 있는 섬세하고 색다른 매력으로 관객들에게 달달한 로맨스를 전달한다.

6월 2일부터 7월 30일까지 대학로 자유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티켓은 온라인 티켓 예매처 인터파크와 예스24에서 예매 가능하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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