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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탈당설·중대결심설, 사실 아냐"…유승민 "다행이다" 반응


입력 2017.04.27 16:09 수정 2017.04.27 16:16        손현진 기자

유승민 "단일화에 당론이라는 말 쓰면 안돼…5월 9일까지 묵묵히 할 것"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 후보는 27일 김무성 선거대책위원회 공동선대위원장이 탈당설·중대결심설 등을 부인한 것에 대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자료사진) ⓒ데일리안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 후보는 27일 김무성 선거대책위원회 공동선대위원장이 탈당설·중대결심설 등을 부인한 것에 대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유 후보는 이날 대구 수성구 범어역 인근에서 기자들을 만나 '김 선대위장이 탈당설 등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얘기했다'는 언급에 이 같은 반응을 보였다.

김 선대위장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저와 관련해 바른정당 탈당설 혹은 중대결심설 등 여러 가지 얘기가 나오고 있는데 전혀 근거도 없고 사실이 아니다"라며 "저는 바른정당의 창당 가치와 철학을 굳건히 지켜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유 후보는 김 선대위장을 어떻게 평가하느냐는 질문에 주호영·정병국 공동선대위장 등과 싸잡아 "어떻게 평가할 것 없다. 그 분들은 단일화를 원하시는 분들이다"라고 했다.

이어 "저는 국민의당·자유한국당 후보와의 단일화는 원칙에 안 맞다, 명분이 없다고 보니까 생각이 다른 부분에서 의견 일치가 안됐다"며 "(후보 단일화에) 당론이라는 말을 쓰면 안 된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당 일각에 탈당을 고려하는 사람이 있다고 한다'는 말에는 "5월 9일까지는 묵묵히 하고 그런 (탈당) 이야기들은 그 이후에 하는 게 괜찮을 것 같다"며 즉답을 피했다.

손현진 기자 (sonso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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