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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지갑 속 5만원 위조지폐로 바꿔치기한 30대 딸 경찰에 덜미


입력 2017.04.28 19:27 수정 2017.04.28 19:27        스팟뉴스팀

전북 군산경찰서, 5만원권 지폐 위조 행사한 혐의로 38살 여성 입건

아버지 지갑에서 상습적으로 돈을 훔친 30대 딸이 빈 지갑을 메꾸기 위해 위조지폐를 만들었다 경찰에 덜미가 잡혔다.

전북 군산경찰서는 28일 5만원권 지폐를 위조 및 행사한 혐의(통화위조 및 위조통화행사)로 38살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5만원권 지폐 6장을 컬러복합기로 복사한 뒤 아버지 지갑에 넣어둔 혐의를 받고 있다.

A씨의 범행은 자동차보험료를 내기 위해 자신의 계좌에 위조지폐 5만원권 6장을 입금하려고 했으나 입금이 제대로 되지 않자 이를 이상하게 여긴 A씨 아버지의 신고를 통해 드러나게 됐다.

경찰조사에서 A씨는 "결혼한 뒤에도 부모와 함께 사는데 생활비가 부족해 아버지 비상금을 가져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은 사건 경위에 대한 조사를 끝내는 대로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한다는 방침이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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