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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북런던 더비 선발 출격


입력 2017.05.01 00:01 수정 2017.05.01 00:02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4-2-3-1 포메이션에서 왼쪽 측면 공격수로 나서

아스날과의 북런던 더비를 앞두고 있는 손흥민. ⓒ 게티이미지

‘손세이셔널’ 손흥민(토트넘)이 아스날과의 북런던더비에 선발로 나서 시즌 20호골에 도전한다.

토트넘과 아스날은 1일 0시 30분(한국시각) 영국 런던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2016-17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5라운드서 물러설 수 없는 북런던 더비를 펼친다.

이날 경기에서 손흥민은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다. 4-2-3-1 포메이션을 가동한 토트넘은 최전방에 케인을 필두로 2선에서 손흥민, 알리, 에릭센이 공격을 지원한다.

허리에서 완야마와 다이어가 호흡을 맞추고, 수비는 왼쪽부터 데이비스, 베르통언, 알데르베어럴트, 트리피어가 배치됐다. 골키퍼 장갑은 요리스가 낀다.

이에 맞서는 아스날은 3-4-2-1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최전방 지루를 중심으로 산체스와 외질이 뒤를 받친다. 깁스, 샤카, 램지, 체임벌린이 미드필드진에 포진되고, 몬레알, 코시엘니, 가브리엘이 스리백을 이뤘다. 골문은 체흐 골키퍼가 지킨다.

한편, 북런던의 맹주를 자처하는 토트넘과 아스날은 이번에도 물러설 수 없는 승부를 펼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양 팀은 각각 다른 뚜렷한 목표 의식을 가지고 경기에 임할 예정이다.

우선 선두 첼시를 압박하고 있는 토트넘은 아스날을 잡아야 우승에 대한 희망을 이어갈 수 있다. 특히 첼시가 에버튼을 상대로 승점 3을 얻었기에 반드시 승리를 거둬야 승점 4 간격을 유지할 수 있다.

반면 아스날의 상황은 좀 더 급하다. 현재 리그 6위라는 어울리지 않는 순위표에 위치해 있는 아스날은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출전을 위해 반드시 토트넘을 상대로 승점 3을 얻어야 한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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