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투표용지 촬영한 30대 남성 고발당해…왜?
선관위 삭제 요구에 불응해 고발 조치…"기표란이 너무 작아서"
제19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4일 부산의 한 투표소에서 투표용지를 휴대전화로 촬영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고발됐다.
부산 사상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40분경 부산 사하구 감전초등학교 사전투표소를 찾은 A 씨(35)가 기표한 뒤 투표용지를 휴대전화로 촬영했다.
A 씨는 투표소 관계자들의 사진 삭제를 요구에 응하지 않았고, 이에 선거관리위원회는 A 씨에 대해 고발 조치했다.
A 씨는 경찰에서 "기표란이 너무 작아 기표가 어려웠고 선관위를 고발하기 위해 증거사진으로 촬영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 씨를 추가로 조사한 뒤 선거법에 따라 처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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