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문재인 "'색깔론 정치' 안쓰러워…'종북타령' 추방"


입력 2017.05.06 17:52 수정 2017.05.06 19:02        이충재 기자

안산 유세서 "세월호 진실 밝히기 위해 압도적 정권교체 필요"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대통령선거가 6일 오후 인천 남동구 구월동 로데오거리에서 열린 유세에서 시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6일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를 겨냥해 "마지막까지 색깔론에 매달리는 정치가 안쓰럽다"고 비판했다.

문 후보는 이날 인천 남동구 로데오거리광장에서 열린 유세에서 "아무리 색깔론을 해도 이제 국민들은 속지 않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정권교체에 두 가지 목표를 추가하면 어떻겠느냐"면서 "색깔론‧종북타령 추방하기와 품격 없는 정치 퇴출시키기 위해 확실하게 심판해 달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대한민국을 바꾸는 표는 오직 문재인에게 보내는 표뿐"이라며 "압도적인 정권교체만이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문 후보는 경기도 안산시 중앙역 앞에서 열린 유세에서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아이들이 안산 아이들이고, 안산 이웃이었다"며 "세월호 아이들에게 부끄럽지 않고,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어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세월호 7시간 기록을 '대통령지정기록물'로 분류해 봉인했다는 지적에 대해 "압도적 민심의 힘으로 공개해야 한다"며 "국회의원 3분의 2가 찬성하도록 대통령이 국회에 요구할 수 있지 않겠느냐"라고 말했다.

그는 "문재인이 몇 퍼센트를 기록하느냐가 중요하다"며 "표가 많을수록 대한민국을 바꿀 수 있는 동력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이충재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