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안철수에게 투표하면 사표…선거는 운 좋아야 이긴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통령 후보는 7일 안철수 국민의당 대통령 후보에게 투표를 하면 사표(死票)가 된다며 자신을 지지해줄 것을 촉구했다.
홍 후보는 이날 경남 창원시 창동 상상길에서 열린 ‘자유대한민국 수호를 위한 경남대첩’에서 “안철수 후보와 토론해보니까 ‘나 괴롭히지 마세요’라고 한다”며 “초등학교 반장 선거하는 것도 아니고 (안 후보는)얼라다. (안 후보를)찍으면 사표다. 전부 죽은 표가 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당선되면, 이 나라는 친북좌파정부가 된다”며 “내가 맡으면 강단, 배짱, 결기, 뱃심하나는 대한민국에서 최고다. 홍준표는 경비원 아들, 까막눈 아들이었지만 여기까지 오는데 그걸로 왔다”고 강조했다.
홍 후보는 “이번 5월 9일은 친북좌파 문재인 후보를 심판하는 날이고, 자유대한민국 지키는 홍준표를 뽑는 날”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얼마 전까지 감옥 가나 안가나 그랬다가 이제는 감옥 가는 거는 다 끝났고, 대통령 후보로 사니 이 경비원 아들 진짜 운 좋다”며 “선거는 똑똑하다고 되는 게 아니다. 잘났다고도 되는 것이 아니다. 운이 좋아야 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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