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마지막 도전, 압도적 지지로 새 세상 열어달라”
"민주주의 나라 만들 절호의 기회...압도적 정권교체의 힘 모아달라"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는 제19대 대선을 하루 앞둔 8일 대세론을 넘어선 ‘압도적 지지’를 호소했다.
문 후보는 이날 오전 당사에서 공식 선거운동 기간 중 마지막 기자회견을 주최하고 “국민들께서 얼마나 힘을 모아주시느냐에 따라 세상의 변화는 크게 달라진다. 단순한 정권교체가 목표가 아니라 우리에게는 새로운 세상이 목표”라며 “천 표, 만 표 모인 압도적 지지가 모이고 모이면 천지개벽의 기적같은 변화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특별히 6월 항쟁 세대들께 호소한다”고 운을 뗀 뒤 “대통령 직선제를 따냈지만, 끝내 민주주의를 완성하지 못했다. 이번이 자식세대에 민주주의 나라를 물려줄 절호의 기회”라며 “6월에서 촛불로 이어온 그 염원으로 압도적 정권교체의 힘을 모아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청년 세대를 향해선 “여러분의 한 표가 여러분의 미래를 바꾼다”며 “압도적 정권교체의 주역이 되어달라. 무시할 수 없는 힘으로 낡은 질서를 극복해야 청년들의 미래가 열린다”고 진보 진영의 결집을 적극 독려했다.
아울러 타 연령층에 비해 상대적으로 안보·국방 분야와 관련해 신임을 얻지 못하고 있는 노년층을 향해 “안보도 국방도 평화도 걱정하시지 않도록 책임지겠다”면서 “어르신들이 여기까지 끌고 온 조국 대한민국을 세계 속 당당하고 부강한 나라로 만들겠다. 걱정 하나 안 하셔도 된다. 저희 부모님의 삶을 걸고 약속 드리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문 후보는 '통합 대통령'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사상 최초로 전국에서 골고루 지지받고 전 세대에서 지지받는, 사상 최초의 통합대통령 되고 싶다"면서 "압도적 득표율이 대한민국의 새 시작을 여는 힘"이라고 마지막까지 투표 참여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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