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문재인 “마지막 도전, 압도적 지지로 새 세상 열어달라”


입력 2017.05.08 10:49 수정 2017.05.08 10:54        이슬기 기자

"민주주의 나라 만들 절호의 기회...압도적 정권교체의 힘 모아달라"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당사에서 '마지막 대국민 호소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는 제19대 대선을 하루 앞둔 8일 대세론을 넘어선 ‘압도적 지지’를 호소했다.

문 후보는 이날 오전 당사에서 공식 선거운동 기간 중 마지막 기자회견을 주최하고 “국민들께서 얼마나 힘을 모아주시느냐에 따라 세상의 변화는 크게 달라진다. 단순한 정권교체가 목표가 아니라 우리에게는 새로운 세상이 목표”라며 “천 표, 만 표 모인 압도적 지지가 모이고 모이면 천지개벽의 기적같은 변화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특별히 6월 항쟁 세대들께 호소한다”고 운을 뗀 뒤 “대통령 직선제를 따냈지만, 끝내 민주주의를 완성하지 못했다. 이번이 자식세대에 민주주의 나라를 물려줄 절호의 기회”라며 “6월에서 촛불로 이어온 그 염원으로 압도적 정권교체의 힘을 모아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청년 세대를 향해선 “여러분의 한 표가 여러분의 미래를 바꾼다”며 “압도적 정권교체의 주역이 되어달라. 무시할 수 없는 힘으로 낡은 질서를 극복해야 청년들의 미래가 열린다”고 진보 진영의 결집을 적극 독려했다.

아울러 타 연령층에 비해 상대적으로 안보·국방 분야와 관련해 신임을 얻지 못하고 있는 노년층을 향해 “안보도 국방도 평화도 걱정하시지 않도록 책임지겠다”면서 “어르신들이 여기까지 끌고 온 조국 대한민국을 세계 속 당당하고 부강한 나라로 만들겠다. 걱정 하나 안 하셔도 된다. 저희 부모님의 삶을 걸고 약속 드리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문 후보는 '통합 대통령'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사상 최초로 전국에서 골고루 지지받고 전 세대에서 지지받는, 사상 최초의 통합대통령 되고 싶다"면서 "압도적 득표율이 대한민국의 새 시작을 여는 힘"이라고 마지막까지 투표 참여를 호소했다.

이슬기 기자 (wisdom@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이슬기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