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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대 대선 투표] 오전 11시 투표율 19.4%…강원 21.6% 1위


입력 2017.05.09 11:04 수정 2017.05.09 11:09        손현진 기자

2002년 16대 대선부터 투표율 80% 밑돌아…80% 벽 넘을지 관건

오후 8시까지 주소지 관할 투표소에서만 할 수 있어…신분증 지참해야

제19대 대통령 선거의 사전투표가 시작된 4일 오전 서울역 대합실에 설치된 투표소에서 사전투표를 하는 시민들이 투표용지를 교부 받고 있다.ⓒ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제19대 대통령 선거가 열린 9일 오전 11시 현재 투표율이 19.4%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중앙선관위에 따르면 이번 대선의 선거인 수 4247만9710명 가운데 824만1211명이 투표를 마쳤다.사전투표율(26.06%)은 오후 1시에 공개되는 투표율부터 합산돼 반영된다.

오전 11시 기준 시도별 투표율이 가장 높은 곳은 강원으로 21.6%를 기록했으며 경북(21.0%), 충북(20.9%), 대구(20.7%)가 뒤를 이었다. 가장 낮은 곳은 세종(16.8%)이다. 세종은 지난 4~5일 진행된 사전투표에서 전국 17개 시도 중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한 지역이었다.

반면 대구의 사전 투표율은 전국 최하위였고 경북은 전국 평균을 조금 웃도는 수준에 머물렀으나, 본 투표에서는 이 두 지역 투표율이 선두권에 랭크됐다.

이번 대선 투표는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14시간동안 전국의 1만3964곳 투표소에서 진행된다.

선거일 당일 투표는 주소지 관할 투표소에서만 할 수 있으며 주민등록증이나 면허증, 여권 등 관공서 또는 공공기관이 발행하는 사진이 부착된 증명서를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투표소의 위치는 중앙선관위가 각 가정에 발송한 투표안내문이나 중앙선관위 홈페이지(www.nec.go.kr), 네이버·다음 등 인터넷 포털사이트, '선거정보' 모바일 앱의 '내 투표소 찾기' 서비스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1987년 직선제 도입 이후 역대 대선 최종 투표율을 살펴보면 13대 89.2%, 14대 81.9%, 15대 대선이 80.7%, 16대 대선이 70.8%, 17대 대선이 63%, 18대 대선이 75.8%였다.

손현진 기자 (sonso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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