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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대 대선 출구조사] 문재인, 'TK·경남에서만' 홍준표에 밀렸다


입력 2017.05.09 20:24 수정 2017.05.09 20:34        고수정 기자

문재인, TK·경남 제외 모든 지역 1위

호남서도 안철수에 더블 스코어 우위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9일 오후 8시 정각 KBS·MBC·SBS 등 방송 3사가 발표한 출구조사에서 TK와 경남을 제외한 모든 곳에서 우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이날 오전 서울 노원구 상계1동 제7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투표를 하고 있는 모습.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9일 오후 8시 정각 KBS·MBC·SBS 등 방송 3사가 발표한 출구조사에서 TK(대구·경북)와 경남을 제외한 모든 곳에서 우위를 차지했다. 특히 호남에서 문 후보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를 2배 이상 앞서는 것으로 집계됐다.

방송 3사는 문 후보 41.4%,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 23.3%, 안 후보 21.8%,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 7.1%, 심상정 정의당 후보 5.9%를 득표할 것으로 예측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문 후보가 TK와 경남을 제외한 모든 곳에서 앞섰다. 지역별 1·2위는 각각 △서울 문 후보 43.9%, 안 후보 22.8% △부산 문 후보 38.3%, 홍 후보 31.8% △인천 문 후보 42.7% 안 후보 24.6% △대전 문 후보 42.7% 안 후보 24.1% △울산 문 후보 37.1%, 홍 후보 25.5% △경기 문 후보 42.7%, 안 후보 23.3%다.

또 △강원 문 후보 32.4%, 홍 후보 30.4% △충북 문 후보 38.9%, 홍 후보 24.9% △충남 문 후보 40.2%, 안 후보 23.7% △제주 문 후보 48.1%, 안 후보 21.5%로 기록됐다.

민주당과 국민의당이 '적통' 전쟁을 벌였던 호남에서는 문 후보가 안 후보를 더블 스코어로 우위를 점한 것으로 나왔다. △광주 문 후보 59.8%, 안 후보 30.8% △전북 문 후보 65%, 안 후보 23.3% △전남 문 후보 62.6%, 안 후보 29%로 집계됐다.

홍 후보는 ‘보수 텃밭’ TK에서 문 후보를 크게 앞섰으며, 경남에서는 근소한 차이로 문 후보보다 우세한 것으로 예상됐다. △대구 홍 후보 44.3%, 문 후보 21.4% △경북 홍 후보 51.6%, 문 후보 20% △경남 홍 후보 39.1%, 문 후보 34.9%다.

안 후보와 유 후보, 심 후보가 1위를 점한 지역은 없는 것으로 나왔다.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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