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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대 대선 출구조사] 20~50대는 문재인, 60세 이상은 홍준표


입력 2017.05.09 21:14 수정 2017.05.09 21:23        고수정 기자

문재인, 20대 47.6%, 30대 56.9%, 40대 52.4%, 50대 36.9% 등 1위

홍준표, 60대 45.8%, 70세 이상 50.9% 등에서 선두

KBS·MBC·SBS의 9일 출구조사 결과 10~50대는 문재인(왼쪽)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60세 이상은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에 한 표를 행사했다고 예측됐다. ⓒ데일리안

KBS·MBC·SBS의 9일 출구조사 결과 10~50대는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60대 이상은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에게 가장 많이 한 표를 행사했다고 예측됐다.

이날 오후 8시 정각에 발표된 방송 3사 출구조사 연령별 결과에 따르면 문 후보는 20대에서 47.6%, 30대에서 56.9%, 40대에서 52.4%, 50대에서 36.9%로 각 세대별 1위로 예상됐다. 반면 60대(24.5%)와 70세 이상(22.3%)에서는 뒤로 밀렸다.

홍 후보는 60대와 70세 이상에서 강세를 보인 것으로 전망된다. 그는 60대에서 45.8%, 70세 이상에서 50.9%로 1위를 기록했다. 반면 20대와 30대에서는 각각 8.2%와 8.6%로 한 자릿수를, 40대에서는 11.5%, 50대에서는 26.8%로 각각 세대별 3위와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40대 이상부터 70세 이상까지 20%대 득표로 예측됐다. 안 후보는 20대와 30대에서 각각 17.9%와 18%를, 40대에서는 22.2%로 전망됐다. 50대와 60대, 70세 이상에서는 각각 25.4%, 23.5%, 22.7%로 나타났다.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와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10대에서 각각 13.2%와 12.7%를 기록, 다른 연령층에 비해 많이 지지가 예상됐다.

전체 출구조사 결과는 문 후보가 41.4%, 홍 후보가 23.3%로 두 후보의 격차는 18.1%p다. 안 후보는 21.8%로 3위, 유 후보와 심 후보는 각각 7.1%, 5.9%로 뒤를 이은 것으로 집계됐다.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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