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부] 취임 첫 날 '주민환송' 행사 이어 현충원 참배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오전 자택 앞에서 주민환송 행사를 마친 뒤 현충원을 참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9시 20분쯤 서대문구 홍은동 자택을 나서면서 지지자 500여명으로부터 환송 인사를 받고 환한 표정으로 일일히 악수를 나눴다.
이어 대선 후보 시절 자신의 신변보호를 맡은 경호팀을 향해 "덕분에 우리 시민들과 아주 가까이서 유세도 잘 하고 자주 쉽게 만나고 친근하게 할 수 있었다"며 기념촬영도 가졌다
이후 문 대통령은 영부인 김정숙 여사,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 우상호 원내대표 등과 함께 국립현충원을 참배했다. 그는 방명록에 "나라다운 나라 든든한 대통령"이라고 적었다.
이날 현충원에는 인근 주민 50여명이 나와 "대통령", "만세"라고 외치면서 문 대통령을 환영하기도 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현충원 방문 뒤 자유한국당·국민의당·바른정당·정의당 대표와 만난 후 국회의장과도 환담하는 일정으로 오전 행사를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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